“일제때 日교과서 독도=한국땅” | |||
입력: 2008년 07월 16일 01:29:45 | |||
ㆍ경상대학교 허종화 교수 반박 1939년 발간 초중고 지도 공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로 국내 반발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제강점기 독도가 한국 땅으로 표시돼 있는 일본 교과서가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경상대 허종화 명예교수는 15일 일제강점기인 1939년 일본의 도쿄학습사(東京學習社)에서 발간한 소학국사회도(小學國史繪圖)를 공개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했다. 허 교수가 공개한 이 책자 40쪽의 러·일전쟁 당시 해전을 설명하는 부분에는 대마도 등 일본 영토는 주황색으로 표시돼 있으나 한반도와 독도(일본명 竹島)·울릉도(松島)는 회청색으로 명확하게 구분돼 칠해져 있다. 허 교수는 “이는 일본이 스스로 독도를 조선 땅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책자에는 당시 도쿄제국대의 역사전공 교수 등 4명이 감수했다고 쓰여 있다. 허 교수에 따르면 역사부도의 판매공급처는 일본 국정교과서를 전국에 배부하는 취차판매소였다. 총 80쪽 분량의 이 책은 당시 소학교(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수업에 사용된 역사부도다. 컬러로 제작된 역사부도는 1928년 초판이 만들어진 뒤에 나온 수정 12판이다. 이는 최소 10년 이상 일본의 초·중등 역사교과서로 사용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허 교수는 설명했다. 허 교수는 “민간이나 개인이 만들었다면 발뺌을 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일본 정부가 만들고 배포한 책”이라며 “일본 정부가 최근 중학교 사회교과서 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명기했다는 발표를 듣고 왜곡 주장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려고 하기보다 논리적으로 반박자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민간차원에서도 일본 국민들과 전 세계인에게 영문으로 번역해 알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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