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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쩌면 좋아?

특장차팔구사구 2008. 7. 27. 13:45

한 젊은이가 깊숙한 산에 들어갔다가 완전 길을 잃었다.
뭘 먹어본지 삼주가 되가고 게다가 식량을 찾아 헤메느라고
잠자는 시간도 줄어 들었다.

 

그러다 하루는 작은 숲속에서 오래된 집을 찾았다.
그가 문을 두드리자 수염이 땅바닥까지 닿는 노인이 나와
그를 흘낏 쳐다보며 "누구요?" 라고 물었다.

"전 3주간이나 길을 잃고 헤메며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습니다.
먹을것을 좀 주시고 오늘밤 이곳에서 하룻밤 재워주시면 은혜는잊지

않겠습니다."

"못 들어줄 것도 없구만, 하지만 조건이 있네, 내 손녀딸 주변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면 들어오게 하지."

배고픈 젊은이는 선뜻,

"물론입니다.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 날이 밝는대로
떠날겁니다."
하며 기뻐했다.

"좋네, 그러나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아직까지 인간에게는
시험조차 해보지 않은 최악의 세가지 고문을 할 것이네."
젊은이는 이런 산 속 한가운데 무슨 쓸만한 여자가 있겠느냐고 생각하며

"그럼요"하고 집에 들어섰다.


 

샤워를 끝낸 젊은이가 밥을 먹으러 가니 식탁엔 엄청나게
섹시하고 아름다운 그 노인의 손녀딸이 앉아 있었다.


그날밤 젊은이는 노인이 잠들기를 기다렸다 그 여자의 방에

슬그머니 들어가자 손녀딸이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주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으로 돌아갈 때 실수로 소리를 내서 노인에게 들킨 듯 했지만


"어떤 최악의 고문이라도 그녀와의 시간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어!" 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아침, 젊은이는 가슴이 뻐근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었다.
눈을 떠보니 크지않은 바위가 가슴위에 올려져 있었고 바위에는
"첫번째 중국식 고문 : 가슴위의 100 파운드 짜리 바위" 라고 새겨져 있었다.
<참고>100파운드=약45Kg


젊은이는 "웃기지도 않는 고문이군."
하고 비웃으며 바위를 집어들고 일어나 창문밖으로 집어던졌다.
그런데, 던져진 바위 뒤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었다.


"두번째 중국식 고문 : 바위는 오른쪽 X알에 묶여있음"
눈이 왕방울 만큼 커진 젊은이는 이미 바위를 잡을수 없다는것을 깨닫고,
바위를 따라 뛰어 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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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창밖에 걸린 커다란 현수막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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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중국식 고문 : 왼쪽 X알은 침대에 묶여 있음"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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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고자동차8949
글쓴이 : 파란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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